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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씨 林 氏
<임씨 : 1828~1889 : 高宗朝 烈行 大丞公 30世 : 祇候使公派>
임씨(林氏)는 평택인(平澤人)으로 재근(栽根)의 따님인데 출가하여 중량장 중의(中郎將 仲宜)의 16대손이요, 선교랑 흥문(宣敎郎 興門)의 9대손이요, 흥벽(興璧)의 장자 기필(基弼)의 배위가 되었다.
순조(純祖) 28년 戊子생으로 어려서부터 행실이 순후하고 독실하더니 류문(柳門)에 출가하여 구고(舅姑)를 효성으로 섬기고 종족간에 화목하니 일문이 칭탄하였다.
철종 5년 甲寅(1854) 8월 부군을 여의었는데 때에 부인의 나이 27세로써 가세가 극히 빈한하여 살 길이 막연하였다. 피눈물을 머금고 슬픔을 참으며 길쌈을 밤낮으로 부지런히 하여 홀로 계신 시어머님을 지성으로 모시고 두 아들을 옳은 방도로 가르쳐 가도(家道)를 능히 이루니 향당에서 아름다이 칭송하였다.
고종(高宗) 26년 己丑 10월 20일 졸하니 향년 62세로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 동암후록손좌(鎭川郡 栢谷面明巖里 東岩後麓巽坐)의 부군 묘소에 합부하였다.
2남을 두어 인학(寅學)과 인공(寅恭)이다.
장자 인학은 배위 남원양씨(南原梁氏)와의 사이에 2남을 두어 명렬(明烈)과 극렬(克烈)이며, 차남 인공은 배위 전주이씨(全州李氏)와의 사이에 2남 3녀를 두어 아를은 경렬(慶烈)과 소열(紹烈)이요, 따님은 동래정인식(東萊鄭寅軾) ․ 순천박정현(順天朴正鉉) ․ 경주정동권(慶州鄭東權)에게 출가하였다.
자손이 진천군진천읍(鎭川郡鎭川邑)에 살고 있다.
※ 丙寅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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