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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흥 문 柳 興 文
<류흥운 : 1823~1883 : 高宗朝 學行 大丞公 29世 : 檢漢城公派>
자 사민(士民).
영광군수 효장(靈光郡守 孝章)의 14대손이요, 제용감주부 반(濟用監主簿 泮)의 10대손이요, 현규(鉉圭)의 아들로 순조(純祖) 23년 癸未 11월 13일 춘성군 신북면 지내리 (春城郡 新烈t面 池內里)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글 읽기를 좋아하더니 효경(孝經) ․ 소학(小學)을 읽고 말하기를 『학문의 큰 요체는 이 책만한 것이 없다』하고 항상 외우듯 읽었다. 집이 본래 가난하여 낮에는 밭을 갈고 밤에는 글을 읽으며 집에들어와 효도하고 밖에 나가면 공손하였다. 한편 족숙(族叔) 석교 용필(石橋 容弼)의 문하에 수업, 열심히 경서(經書)를 읽어 조예가 깊으니 당시에 동무들이 따를 수가 없었다.
평소에 선조를 예로써 받들고, 어버이를 효성으로 섬기며, 일가 간에 화목으로 대하고, 남과 너그럽게 사귀며, 집을 엄숙하게 다스리고, 후생들을 바르게 가르쳐 일문이 교화(敎化)되고 향당의 사표(師表)가되니 사림(士林)에서 그 행의(行誼)를 추중하였다.
고종(高宗) 20년 癸未 정월 6일 졸하니 향년 61세로 지내리 봉라산(池內里 峰羅山) 증조(曾祖)묘소 계하 자좌(階下 子坐)에 묻히셨다. 풍산류상우(豊山柳相佑)가 행장을 지었다.
배위 파평윤씨(坡平尹氏)는 진사 영보(永南)의 따님이요, 선산길씨(善山吉氏)는 보모(輔模)의 따님이요, 영월신씨(寧越辛氏)등 삼위(三位)이다.
장자는 화영(和永)이요 ․ 2자 기영(基永)은 족숙 흥주(族叔 興周)후로 출계하고, 3자는 창영(昌永)이요, 4자 태영(兌永)은 족숙 흥구(族叔 興丸)후로 출계하고, 5자는 일영(日永)이요, 6자는 감영(坎永)이며, 3녀가 있어 수성최인순(皓滅崔仁淳) ․ 청주정용현(淸州鄭龍鉉) ․ 안동권종선(安東權綜善)에게 출가하였다.
※ 丙寅譜, 行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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