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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세 빈 柳 世 ?
<류세빈 : 1679~1738 : 英祖朝 處士 : 大丞業 25世 : 左相公派>
초명 세굉(世宏) ․ 자 겸장(兼章) ․ 호 서강(西岡)
서산 자미(西山 自湄 )의 9대손이요, 롱포 희달(弄圃 希達)의 증손이요, 남계 시만(南溪 時漫)의 손이요, 귀암 동석(歸鳶 東碩)의 아들이며, 충주박정현(忠州朴鼎鉉)의 외손으로 숙종(肅宗) 5년 已未에 나주 장본방(羅州 章本埼) ․ 지금 광산군 본양면 동호리 신촌에서 태어났다.
거동이 증후하고 성품이 총명하더니 일찌기 학문에 뜻을 두어 일에 민첩하고 말을 삼가하는 『敏事愼言』 4자를 일생의 신조(信條)로 삼아 사진(仕進)에 뜻을 두지 않더니 만년에 장수지계(藏修之計)로 남원생조벌방(南原生鳥伐埼), 지금 남원군 대강면 방산리로 이거 운림(雲林)을 소요하며 그 생애를 마치었다. 필법이주경(運勁)하고 특히 해서(褙書)를 잘 써서 지금까지 전하고 있다.
대개 붕당(朋黨)의 참화가 이때 보다 심할 수 없어 조정에 있는 신하들이 거의 완인(完人)이 없었으니 공께서 시골에 묻혀 나가지 않으심은 그 또한 처신(處身)에 밝으심이라 가히 서산공(西山公)의 유모(遺謨)에 욕됨이 없었다고 이르겠다.
영조(英祖) 14년 戊午에 향년 60세로 별세하였다.
배위 대구배씨(大邱裵氏)는 상하(尙?)의 따님으로 4남 3녀를 두었으니 아들은 이기(頤起) ․ 이엽(頤曄) ․ 이재(頤載) ․ 동지 이신(同知 頤新)이요, 사위는 나주나도대(羅州羅道大) ․ 적성이언후(積城李彦垕) ․ 영광김택유(靈光金宅裕)이다.
묘소는 방산촌 후록 간좌(芳山村 後麓 艮坐)에 합폄으로 모셔있다.
공의 묘갈명을 성남 홍석희(城南 洪錫憙)가 지었는데 그 명(銘)에 이르기를,
<서산공의 후손으로 풍채가 참으로 훌륭하였도다.
벼슬하여 남을 모함함은 나의 싫은 바로다.
서강으로 자호함은 진실로 선조를 생각함이로다.
고상한 삶을 마쳤으니 물가와 산마루로다.
살아 순탄하고 죽어 편안하니 방산의 무덤이로다.
나의 글이 돌에 새겨져 가히 길이 전하리라.>
(西山有后皎潔風標. 朝著傾軋非我所好. ?褐西岡斷斷念祖.
飄飄高逝水?山?. 存順?寧芳山其兆. 我銘在石可以永?)
고종(高宗) 5년 戊辰(1868)에 공의 3자 이재(頤載)의 현손중에 수영(壽永), 식영(植永), 보영(寶永) 3형제가 그 부친의 유명 遺命)을 쫒아 장성 진원(長城 珍原)으로 이거하여 노사 기정진(蘆沙 奇正鎭) 선생의 문하에 출입하므로써 이곳에 정착하였다.
이로서 공의 후손이 남원 대강과 장성 진원에 세거하고 있다.
※ 墓碣銘 ․ 己근譜, 遺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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