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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석 구 柳 錫 昫
<류석구 : 號 琅隱, 1888.10.6~1968.8.16 漢學者, 淸州鄕校典校, 表忠祠都有司, 文平君派 大丞公 28世>
첨지공 창문(僉知公 昌門)의 7대손이요, 필진(必蓁)의 손이요, 완규(玩逵)의 2자요, 우봉인 이건구(牛峰人 李健九)의 외손으로 청주시 신봉동에서 태어났다.
품신이 청수하고 의용(儀容)이 단아(端雅)하며 언행이 장중하였으므로 청주 청원 사림(士林)이 영수(領補)로 추중(推重)하고 학명을 듣고 원근에서 배움을 청하는 자가 많으므로 서재에 들어가 가르침을 부지런히하여 많은 후학을 길러냈다.
만년에는 사림의 추대로 청주향교 전교(典校) 및 표충사(表忠祠) 도유사를 역임하면서 모현존성(慕賢尊聖)의 뜻을 강개분려(情漑奮勵)하고 위엄이 있어 강상(綱常)을 위주로 풍속순화에 진력하니 향인이 옛 군자에 비겨 경복하였다.
봉선효덕(奉先孝德)이 천성에 근원하여 종중을 이끌며 선영(先塋)에 석의를 갖추어 제향을 성대히 봉행하고 종중의 사업을 주도한 공이 현저 하다.
배위는 의령인 남정화(商延華)의 따님이요. 슬하에 딸 넷을 두고 아들이 없이 족하 병철(秉喆)을 입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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