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남, 一名 : 鍾南 : 1929.2.11 海南專賣署 副署長, 海南鄕校 掌議, 忠景公派. 大丞公 33世>
영암군수 극양(靈岩郡守 克讓)의 후예로 호군 광복(護軍 光福)의 12대손이요, 기서(基瑞)의 손이요, 득현(得鉉)의 장자로 해남읍 해리에서 태어났다. 모친은 도강 김씨(道康 金氏) 종환(宗煥)의 따님이시다.
일찌기 학업을 마치고 군에 복무한 후 해남전매서 직원으로 취직하였다가 그 성실과 근면성을 인정받아 부서장 지위에 까지 올랐으며, 한편 해남향교 장의(掌議)를 맡고 있다.
중년에 이르러 부친께서 10여년간 병석에 눕게 되자 백방으로 침약을 구하여 시병(侍病)하였으며 가세(家勢)가 곤궁에 처하였어도 세 동생을 교육시켜 성혼(成婚) 분가(分家)시키니 그 우애는 가히 현자(賢者)를 따를만 하였다.
더욱이 위선심(爲先心)이 탁이(卓異)하여 차류종친회 해남지회장으로 활약하며 9대조 참의공(參議公) 진찬(震燦)묘소에 제상(祭床)과 제기(祭器)를 헌납하고, 재각(齋閣) 창건 때에도 가장 많은 헌성을하므로 종당(宗黨)과 향당(鄕黨)에서 그의 성효(誠孝)를 칭송하였다.
부인은 무안박씨(務安朴氏) 준석(俊錫)의 따님이요, 장자 현선(賢善) 차자 철선(哲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