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환 : 1919.12.8 日本國立農業學校졸업, 群馬縣農業기수,晉
陽郡農業技手, 畜産業, 牧場園社長, 在釜柳氏大宗會長, 爲先人,
忠景公派 : 大丞公 32世, 부산시 영도구 동3동 628-2>
합천군수(陜川郡守) 윤(綸)의 후예로 한삼(漢三)의 7대손이요, 통
정 기택(基宅)의 손자요, 인원(寅元)의 5남중 2남으로 남해군 서
면 서호리에서 태어났다. 모친은 밀양박씨(密陽朴氏)이다.
공근(恭謹)하고 재화(才華) 영민(英敏)하여 선훈(先訓)에 따라 학
업을 정려(精勵)하고 친지를 승순무위(承順無違)하였다.
일찌기 남해농업학교 2학년을 수료하고 일본에 유학코자 17세에
단신으로 도일(渡日)하여 일본 국립농업학교를 졸업하고 1940년
일본 군마현(群馬縣)농업 기수로 만 6년 동안 재직하다가 8 ․ 15
해방을 맞이하여 조국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이듬
해 고국으로 돌아와 진양군 농업기수로 취임한 후 2년 동안 축산
진흥을 위하여 진성(盡誠)하였다.
그후 10년 동안 진주에서 낙농업을 경영하여 다소 자립기반을 구
축한 다음 1963년 이를 청산하고 부산으로 올라와 영도 남단 기
슭에 터를 잡고 다시 낙농업을 20년 동안 경영한 결과 경제적 기
반이 확고해짐에 따라, 주변 일대에 관상수(觀賞樹)를 심어 산림
을 녹화하고, 석단을 구축하여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관광업소인
초현대식 건물을 건립하여 『목장원 관광음식점』을 개설하니 일
약 각광받는 부산의 명승지로 등장하게 되었으며 부산시민은 물
론 외국 관광객들까지도 이곳의 수려한 승경(勝景)과 그 음식의
진미에 경탄치 않는 자가 없다.
부산시장은 1985년, 푸른 부산상(釜山賞)을 수여하고 산림녹화
및 관광지조성의 공을 찬양하였다.
더우기 사회봉사심이 탁이(卓異)하여 세인의 추중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1988년 이곳에 거대한 청소년회관을 건립코자 착공중
인 바 이 회관은 회의실 ․ 도서실 ․ 예식실등을 마련하여 시민의
전당으로 활용케 할 계획이다.
한편, 위선심이 탄성(殫誠)하여 종인들로부터 추대를 받아 1986
년 재부류씨대종회(在釜柳氏大宗會)회장에 취임하여 종친들께 명
문의식(名門意識)을 고취하고 친의(親誼)를 돈독히 하는 한편, 거
액의 정재(淨財)를 헌성(獻誠)하여 종회운영 및 발전을 도모하고,
선조 소윤공(少尹公)제각 건립과 문화류씨대종회 운영에도 크게
헌성 하였다.
부인은 파평윤씨 기두(基杜)의 따님이요, 슬하에 3남 3녀를 두니
아들은 춘민(春玟 : 牧場園社長), 희경(熙京 : 牧場園專務), 창진
(昌辰 : 牧場園總務)이요, 딸은 형숙(亨淑 : 光武女中교사), 경숙
(京淑 : 金富林에게 출가), 신숙(信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