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남렬 : 號 杮村, 1926.12.27 世道面議會議員, 林川鄕校 掌議, 孝行, 地域開發有功者, 忠景公派 大丞公 32世, 부여군 세도면 화수리>
신천군수 작(信川郡守 綽)의 후예로 노곡공 동수(老谷公 車秀)의 12대손이요, 수졸재 인(守拙齋 인)의 10대종손이요, 인돈(寅燉)의 4남 2녀중 장남으로 부여군 세도면 화수리에서 태어나 백부 인형(伯父 寅泂) 후로 출계 하였다.
어려서부터 천성이 영민(英敏)하고 효우(孝友)가 근천(根天)하여 부모를 섬김에 승순무위(承順無違)하였다.
일찌기 선훈(先訓)을 승습(承襲)하여 장부의 기개(氣槪)를 다 갖추고 사물을 접함에 의리로 위주하고 강직무사(剛直無私)하며 부친을 여의고 편모를 봉양함에 혼정신성(昏定晨省)하고 출고반면(出告反面)하며 반드시 즐기신바 음식을 물어 대접하니 지체봉양(志體奉養)의 도가 효에 근본한 것이었다. 한편 선조를 받드는 정성이 투철하여 제사를 모시되 살아계시는 양 공경으로써 치제하고 종사(宗事)에도 열중하여 실로 많은 공적을 쌓으니 종중이 그 장거에 감복하고 "종문의 대행(大幸)이라"고 칭송하였다.
1956년 면의원(面議員)에 당선하고 또 동민이 추대하여 화수리장을 역임한데 민의를 듣고 모든 시책을 착오 없이 수행하였을 뿐 아니라 농촌새발사업에도 극념(克念)하여 세도면 북부로 관통하는 도로를 개설하여 교통의 편리는 물론 영농자재등 화물유통에도 중역(重役)을 면케 하였으며,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구역내에 창고를 건축하여 농산물의 보관 유통등 리민(里民)의 소득증대에 기여한바 지대하였다.
리민들은 만인에게 혜택을 미치게한 불멸의 공적을 추앙하여 다투어 성금을 내놓고 돌을 깎아『송덕비』를 세워 칭송하고 있다.
1986년 사림의 천거로 임천향교(林川鄕校) 장의(掌議)를 역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개발의 공으로 그동안 내부부장관의 감사장과 도지사 ․ 군수로부터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부인은 한산이씨(韓山李氏) 승엽(承葉)의 따님이요, 슬하에 3남1녀를 두니 아들은 정원(延元) ․ 정식(延植) ․ 정석(延奭)이요, 딸 순자(順子)는 풍양조씨(豐壤趙氏) 남직(南直)에게 출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