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광렬 : 字 : 聖武, 號 : 三省 1880.2.14生 白川文廟直員 白川文會書院長, 1943.4.18 卒, 夏亭公派 : 大丞公 32世>
증호조참의(贈戶曺參議) 몽주(夢周)의 13대손이요, 상혁(尙赫)의 손자요, 감조관(監造官) 인필(寅弼)의 1남 4녀 중 독자로 장단군 진서면 청하동에서 태어났다. 모친은 무송윤씨 치수(治秀)의 따님이다.
일찌기 경성사립특무학교를 졸업하고 백천군 사립동흥학교 교감을 역임하였다. 영명한 재질(才質)과 탁월한 식견으로 유학(儒學)과 정치와 교육의 일치화에 주력하여 많은 공적을 남겼다. 더욱이 청렴한 교육자로 교육계 뿐 아니라 유림(儒林) 사회에서도 신망이 두터웠으며 백천향교(白川鄕校) 장의(掌議)를 역임한 후 유림의 추대로 향교의 직원(直員)을 역임 중 백천문회서원(白川文會書院) 원장을 겸하였다.
이때 일향(一鄕)내에 많은 번민들이 처참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음을 안타깝게여기고 “여재(餘財)를 축적하고 기아(飢餓)를 방관함은 의인 (義人)의 도리가 아니다.” 라고 말하고 매년 정곡백가마색을 출연(出捐)하여 많은 기민(飢民)을 구제하였다.
배위는 평산신씨요, 슬하에 아들은 재덕(在德) 재경(在慶)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