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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성 모 柳 聖 模
<류성모 : 1693~1744 : 英祖朝 蔭仕 大丞公 26世 : 左相公派>
자 군범 (君範) .
문성군 수(文城君 洙)의 11대손이요 관찰사 경집(觀察使 景緝)의 현손이요, 고양군수 홍(高陽郡守 泓)의 아들로 숙종(肅宗) 19년 癸酉 11월14일 광주(廣州)에서 태어났다.
천품이 어질고 착하며 결백하고 검소하여 담박하기 그지 없더니 부모를 섬김에 효성이 극진하여 뜻을 어김이 없었으며 누이 한 분이 있었는데 우애가 지극히 독실하였다. 한편 친당(親黨)을 대함에 화목에 힘쓰고 붕우(朋友)로 더불어 사귐에 신의를 다하였으며 사리(事理)를 변론하고 시비(是非)를 분별함에 의리가 아니면 딱 잘라 용서함이 없었다.
경종(景宗) 3년 癸卯(1723)에 진사시(進士試)에 급제하고 영조(英祖) 13년 丁巳(1737)에 을사로 광릉참봉(光陵參奉)이 되었더니 16년 庚申(1740)에 외직으로 봉화현감(奉化縣監)에 특제되였다. 부임 즉시 정사(政事)를 자상히 살피고 세금(稅金)과 부역(賦役)을 감면해 주는 한편 번잡한 폐단을 개혁하고 관물(官物)에 대하여 한가지도 사사로 망녕되히 쓰지 않고 검약(儉約)에 힘쓰니 백성은 물론 아전들까지도 모두 청백(淸白)하다고 일컫으며 퇴임에 당하여 떠나는 것을 애석해 하였다.
공께서 문사(文詞)는 물론 해서(楷書)에 조예가 깊어 유고(遺稿)와 필적筆蹟)이 집에 소장되어 있으며 20년 甲子 5월27일 졸하니 겨우 52세였다. 공의 행장은 사위 도승지 이득일(都承旨 李툴一)이 지었다.
배위 고령박씨(高靈朴氏)는 첨지 호(僉知 鎬)의 따님으로 2녀를 두고 졸하니. 광주군 퇴촌면 능곡 선영 해좌(廣州郡 退村面 陵谷 先塋 亥坐), 고위 묘소에 합부하였다.
적자(嫡子)가 없으므로 공의 삼종제 언모(三從弟彦模)의 장자 환명(煥明)을 맞아 계자(系子)하고, 따님은 도승지(都承旨) 전주 이득일(全州 李得一)과 대사간(大司諫) 동래 정계순(東萊 鄭啓淳)에게 출가하였다. 서자에 환기(煥箕) . 환두(煥斗) . 환익(煥翼)이 있었다. 후손이 포천(抱川)에 세거하였다.
※ 行狀 : 丁巳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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