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신 : 1927.12.7. 서울大學校法科大學 卒業, 全羅北道敎育監, 忠景公派 大丞公 33世>
사정 집(司正 緝)의 후예로 훈련원봉사 언춘(訓鍊院奉事 彦春)의 10대손이요, 의금부도사 근영(義禁莩事 根榮)의 손이요, 항일투사 동렬(抗日鬪士 東烈 : 보명 興烈)의 장남으로 장수군 산서면 건지리(長水郡 山西面 乾芝里)에서 태어났다.
전주 북중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1951년 전주 북중학교 교사로 교육계에 투신하여 1958년에 전주고등학교로 전임하고, 1968년에 교감으로 승진, 삼례여자중학교에 있다가 1970년 전주고등학교로 전임하였다.
1971년 전라북도교육위원회 장학사로 있다가 1975년 장학관으로 발탁되어 장학의 전문성확립등 전라북도 교육발전의 초석을 튼튼히 구축하는데 공을 세웠다.
1977년 교장으로 승진되어 삼례 종합고등학교에 있다가 1980년에 전주고등학교로 전임하여 전국에서 손꼽는 명문학교로 부상시키는 업적을 쌓았다.
탁월한 행정능력과 고매한 인품이 높이 인정되어 1981년 9월 17일에 전라북도교육위원회 제 7대 교육감으로 선출되어 취임하였다.
취임 즉시 교육의 기본방향을 『새의지, 참교육』으로 실정하고 『조화로운 인간의 육성, 교직 소명의식의 자각, 찾아서 도와주는 행정』의 3대 지표아래 4년의 임기를 수행하는 동안 전북 교육의 질적 수준과 교육행정의 성과가 단연 전국에서 가장 앞서는 것으로 평가 받기에 이르렀다. 취임시 공약사업으로 제시한 『사랑의 장학금고』를 1982년 2월에 설립하고 이사장으로 취임하여, 재능은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3백여명의 초 ․ 중 ․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매년 학년초에 각 시군 교육청 순시때에 지역사회 인사 및 교직원과의 『대화의 광장』을 운영하고, 현장의 교육의견을 널리 수렴하여 폭넓은 교육의 공감대를 형성하므로써 존경과 신뢰를 받는 지도자상을 깊이 새겨 놓았다.
1983년 전주에서 개최된 제12회 전국소년 체육대회를 대회사상 전무후무한 격조 높은 체전(體典)으로 성공시키므로서 그 공로로 체육훈장기린장을 수여 받고, 1984년에는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여 받기도 하였다.
이상과 같이 공적이 크게 인정되어 1985년 9월 17일 제 8대 교육감으로 재선되는 영광을 얻었다. 교육의 기본방향을 『힘모아 앞서가는 전북교육』으로 새롭게 내걸고, 『건강하고 진취적인 인간 육성, 주인정신이 투철한 교원상정립, 책임있는 창의행정 구현』의 3대지표로 전북 교육의 질적 고도화와 교육행정의 우월성 증진에 집념과 심혈을 경수하고 있다.
부인 강순조(姜順祥) 여사는 진주 강건식(晋州 姜建植)의 따님으로 1930년 정월 2일생인데 부덕(婦德)을 갖추어 부군의 뒷바라지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2남5녀를 두니 아들은 승현(丞鉉), 광수(光洙)요, 딸은 현순(鉉順), 현숙(鉉淑), 현정(鉉貞), 현옥(鉉玉), 현진(鉉眞)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