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류씨 포럼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아이디 패스워드    
 
   
 
     
 

          
View Article  
  작성자  편집인
  제    목  백천공 류함柳涵함의 환산정 원운 감상


환산정은 백천공 류함이 지은 정자로 전남화순군동면서암리에 있다.
 류함은 병자호란 때 의병을 일으켜 청주까지 진격하였으나 항복문서인 강화조약이 조인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통곡하며 군사를 풀고  귀향하였다.충성를 다하지못한 대명처사 류공은 서암리에 초암을 틀고 늦도록 정을 붙여  한을 삭인 곳이다. 백천공의 시 한수가 정자에 편액으로 남아 전한다.

환산정
(環山亭)

原韻 원운
庭有孤松階有菊 정유고송계유국

學來栗里晋先生 학래율리진선생

乾坤磊落違初計 건곤뇌락위초계

山水幽閒托晩情 산수유한탁만정
葉上春秋忘甲子
엽상춘추망갑자

心中日月保皇明 심중일월보황명

歲寒後操其誰識 세한후조기수식

時與山翁和不平 시여산옹화불평
                     <大明處士 百泉 柳涵>
번역
뜰에는 (孤松)이요 섬돌에는 菊花로다
율리(栗里)의 진선생 학풍을 쫓아 사네.
건곤은 뇌락한데 초지를 어기고서
산수의 한가한 곳 찾아 만정을 붙인다.
명엽(蓂葉)의 춘추는 갑자도 잊었거니
심중의 일월은 임의 곁을 밝히노라
세한후의 지조를 그 뉘가 알아주랴
때는 청산과  더불어 한을 삭힌다.


감상

뜰에는 솔을 심고 섬돌에 국화 가꿔가며
 晉나라 栗里의 陶潛학행 쫓아 사리

건곤은 의연한데 초지를 어기고서
산수가 그윽한 곳 늦도록 정을 붙이었네.

명협 잎은  긴 세월에   갑자수도 모르건만
 이내 심중 붉은 일월 임을 위해 밝힌다.

세한후의 이 내지조 그 뉘가 알아주랴
이 늙은이는 때와  산천과 더불어 깊은 한을 삭히리라


주)율리栗里;땅이름. 晉나리의 도연명이 살던 곳. 강서성 구강시 남쪽

                에 있다.

   진선생晉先生-陶潛을 말함;동진의 자연시인 도연명,
         벼슬길에 올랐으나 뜻을 접고

          80여 일 만에 귀거래사歸去來辭를

             읊고 벼슬을 떠나 전원에서 생활하였음.

   學來栗里晉先生;  중국 동진의 율리에 도연명 학행을 본받아 전원에서 산

                          다는 뜻

  뇌락磊落; 큰 모양.* 밝은 모양. 뜻이 커서 작은 일에 구애받지 않는 모양

  *乾坤磊落違初計;우주자연의 큰 이치는 변함 없는데 나는 초지를  어기고

                        초야에서 무쳐 지낸다는 뜻

   엽상葉上;잎파리위-입사귀 위 즉 명협蓂莢잎-예날 堯임금시대에 있던 서

               초 //  달력이 없을 때 잎이 나고 잎이 지는 것을 보고 
                한 달이 바뀌는  것을 알았다 즉 세월

   보황명保皇明 -임금이 밝고 평안하도록 마음속 忠誠心을 보내 보호함

   산옹山翁 ;산을 높이는 존칭어. 한시에서는 廉과 音數를 맞추기 위하여 전

                 래의 套語를 쓴다. 혹은 지신을 나타내즌 隱喩일수 도 있다.


 

                                                                 글쓴이 시인.도산 류영렬

* 편집인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12-11 10:41)

 
       

Next   광해왕의 비 류씨의 상소문과 그 의미 편집인
Prev   백천공 류함(柳涵)의 유시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