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경공 류량 수결문
"推忠翊戴佐命功臣 正憲大夫 文城君 臣 柳亮"
조선시대 공신의 하나. 1400년(정종 2) 이방원(李芳遠)의 위세를 시기한 이방간(李芳幹)이 자신을 따르던 박포(朴苞)와 함께 난을 일으켰는데(제2차왕자의 난), 이를 평정하고 방원을 왕위에 오르게 하는 데 공을 세운 46명에게 내린 공신칭호이다. 이저(李佇)·이거이(李居易)·이무(李茂)·이숙번(李叔蕃)·하륜(河崙)·민무구(閔無咎)·민무질(閔無疾)·조영무(趙英茂)·신극례(辛克禮) 등 9명을 진충좌명공신(盡忠佐命功臣) 1등에, 이래(李來)·이화(李和)·이천우(李天祐) 등 3명을 익대좌명공신(翊戴佐命功臣) 2등에, 성석린(成石璘)·이숙(李淑)·이지란(李之蘭) 등 12명을 익대좌명공신 3등에, 조박(趙璞)·조온(趙溫)·권근(權近) 등 23명을 익대좌명공신 4등에 각각 책록하였다. 특전으로 부모와 처를 봉증하고, 직자(直子)·조카·사위 등도 책록하여 음서(蔭敍)하였고, 전(田)·노비·은(銀)·마필·비단·구사(丘使)·직배파령(直拜把領) 등을 등급에 따라 하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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