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윤공 류경생 오공신 회맹록 수결
佐命功臣 嘉善大夫 漢城尹 臣 柳京生
" 馬天牧(1358~1431)의 공적에 관한 내용을 모은 책으로 편자미상의 필사본이다. 馬天牧은 고려말 조선초의 武臣으로 高麗朝에 散員·大將軍이 된 뒤 1398년(太祖 7) 上將軍이 되었다. 그는 1400년(定宗 2) 2차 王子의 난 때 芳遠을 도와 芳幹을 토벌, 佐命功臣 3등으로 同知摠制가 되었고 후에 府院君에 進封되었다. 모두 7張으로 되어 있는데 제1張은 芳幹의 亂을 평정한 후 太宗이 亂平定에 공을 세운 馬天牧에게 ＜翊戴佐命功臣折衝將軍雄武侍衛司上將軍＞이라는 직함을 내린 ＜功臣錄券＞이다. 1401년(太宗元) 1월에 내린 이 錄券에는 난의 발생 동기와 과정 그리고 朴苞의 행동을 기록하고 있다. 제 2 張은 ＜三功臣會盟錄＞이다. 1403년(太宗 3) 11월 太宗이 행한 이 會盟錄에는 三功臣의 공적을 기리고 宗廟社稷의 보호를 다짐한 것이다. 會盟의 三功臣은 開國功臣, 定社功臣 그리고 佐命功臣을 말한 것이다. 제3張은 馬天牧에게 ＜翊戴佐命功臣輔國崇錄大夫長興府院君＞을 내린다는 1457년(世祖 3) 2월의 王의 敎旨이다. 이 제4張은 2張의 開國·定社·佐命·靖難·佐翼을 합한 ＜五功臣會盟錄＞이다 靖難은 端宗원년 金宗瑞·安平大君 등을 제거할 때의 공신, 佐翼은 端宗을 폐위시키고 세자(世祖)를 추대할 때의 공신으로 이 5종의 공신들 및 공신의 자손들이 모여 1457년(世祖 3) 11월에 會盟한 내용이다. 제5張은 1751년(英祖 27) 馬天牧의 후손 馬重嗚이 낸 ＜谷城縣立案＞이다. 이 立案에는 당초 田地를 국가로부터 받았으나 몇 代를 내려오면서 유실되었음을 밝히고 田地를 재청구한 내용이 있다. 제 6張은 會盟名稱과 연대미상의 ＜功臣會盟錄＞이나 原本이 훼손되어 내용을 알아볼 수 없다. 다만 ＜維歲次丁酉＞가 첫 머리에 나오는 것으로 보아 丁酉年인 1777년(正祖 元)의 것으로 보아진다. 제 7張은 1780년(正祖 4)에 내린 왕의 敎旨이다. 역시 原本이 훼손되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볼 수 없으나, ＜新選別傳來… ＞의 문구로 보아 馬天牧의 자손에게 다시 田地를 내린 敎旨로 보아진다. 原本은 비단으로 되어 있었으나 훼손되어서 이를 筆寫한 것 같다. 그래서 중간 중간 많은 落字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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