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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투사류지명
抗日獨立鬪士柳志明略事
공의 휘는 지명(志明)이요, 자는 치방(致方)이니 충경공(忠景公) 양(亮)의 장자(長子) 전사령(典祀令) 좌(佐)의 후예로 영암군수(靈巖郡守) 극양(克讓)의 13대손이요, 기훤(基烜)의 증손이요, 인숙(寅肅)의 손(孫)이요, 홍렬(洪烈)의 차남(次男)으로 고종(高宗) 1882 임오(壬午) 9월21일에 전라도(全羅道) 고산현(高山縣)에서 태어났다. 순종(純宗) 1907 정미(丁未) 8월에 왜적이 우리 국권을 빼앗고 우리 국군을 억지로 해산하자, 공이 분개하여 스스로 창의대장(倡義大將)이라 이르고 삼남의병대장(三南義兵大將)이라 이르며 의병 수백명을 모아 드디어 의진(義陣)을 구성하였다. 그 해 9월22일에 용담군(龍潭郡) 건무리(建武里)에서 적을 토벌하여 왜적 다수를 참살하고 그 후 용담(龍潭), 고산(高山), 은진(恩津) 등지에서 수차 접전하였다. 10월3일 밤에 정성일(丁成一), 김치삼(金致三) 등 수십 인을 거느리고 용담읍내(龍潭邑內) 왜적이 둔치고 있는 곳을 잠입하여 왜적 2인을 사살하고, 또 한적(韓賊) 경찰 정상권(鄭尙權)을 격추하여 무기를 탈취하였다. 10월10일에 류치복(柳致福) 및 동지 3인으로 더불어 우북면(右北面) 장암리(場岩里) 이화순(李化順)의 집을 방문하여 30원을 거두어 군자금(軍資金)을 조달하고, 1908 무신(戊申)에 호남(湖南)의 거부(巨富) 김진사(金進士)의 사음(舍音) 이성순(李聖順) 등 수십인으로 부터 도조(賭租) 수백석을 징발하여 군량을 갖추었다. 또 의병 수백을 거느리고 용담(龍潭), 은진(恩津) 등지의 적을 무찔러 전과가 자못 많았다. 그 해 7월 왜적 헌병에게 불잡혀 틈을 엿보아 탈주하였는데 1909 기유(己酉) 정월23일에 다시 체포되어 그 해 3월 왜정의 광주지방재판소(光州地方裁判所)에서 교수형을 받고 즉시 공소하였으나 형이 확정되어 처형되었다. 그로부터 60여년 후 1977 정사(丁巳)에 정부로부터 비로소 건국훈장국민장(建國勳章國民章)이 추서되었다. 이는 한국독립운동사(韓國獨立運動史)를 살펴 기술하였다. (1014)
抗日獨立鬪士柳公志明略事
公諱志明字致方忠景公亮之長子典祀令佐后靈巖郡守克讓十三代孫基烜曾孫寅肅孫洪烈次男高宗壬午九月二十一日生於全羅道高山縣純宗丁未八月倭賊奪我國權勒散我國軍公憤然自謂倡義大將又謂三南義兵大將募聚義兵數百遂成義陣其年九月二十二日討賊於龍潭郡建武里殺倭多數厥後龍潭高山恩津等地接戰數次十月三日夜率丁成一金致三等數十人潛入龍潭邑內倭賊屯據地射殺倭賊二人又擊墜韓賊警察鄭尙權奪取武器十月十日與柳致福及同志三人訪右北面場岩里李化順家收三十圓調達軍資金戊申自湖南巨富金進士之舍音李聖順等數十人徵發賭 (1013) 租數百石以備軍糧且率義兵數百擊賊於龍潭恩津等地戰果頗多其年七月被逮於倭憲兵而伺釁得脫己酉正月二十三日再被逮其年三月自倭政光州地方裁判所受絞首刑卽欲控訴然以刑確定而處刑厥後六十餘年丁巳自政府始追敍建國勳章國民章此按韓國獨立運動史以述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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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문화류씨세보 무자보(2008년)]
(편집 및 정리 : 류영렬, 20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