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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경)약사
廣州公(坰)略事
공의 휘는 경(坰)이요, 자는 자야(子野)니 안정공(安靖公) 강(江)의 손이요, 증공조참의 원문(原汶)의 이자요, 문과에 급제, 봉상사판관(奉常寺判官)을 지낸 호(壕)의 아우로, 광주(廣州)에서 태어났다. 성종(成宗) 1483 계묘(癸卯) 문과에 급제하여 1488 무신(戊申) 5월 사간원정언(司諫院正言)에 발탁되고, 1492 임자(壬子) 4월 헌납에 승진하였더니 이듬해 1493 계축(癸丑) 윤 5월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으로 전임하였다. 연산군(燕山君) 때 권간(權奸)의 모함을 받아 관직을 삭탈 당하고 시골에 물러나 있다가 1506 병인(丙寅) 9월 승문원판교(承文院判校)로 있으면서 반정의 거사에 참여, 공을 세움으로써 정국원종훈(靖國原從勳)에 책록되었다. 중종(中宗) 1510 경오(庚午) 6월 광주목사(廣州牧使)로 나갔다가 임기를 마치고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에 이르러 관직에서 물러났다. 배위 김해김씨(金海金氏)는 승지(承旨) 영견(永堅)의 따님으로 이남이녀를 두었는데, 아들 요신(堯臣)과 순신(舜臣)은 음사로 모두 사헌부감찰(司憲府監察)이요, 사위는 충의위(忠義衛) 이문수(李文樹)와 박사(博士) 김량보(金良輔)이다.
全羅水使愼翁柳公坰墓碣銘
公諱坰字子野安靖公江孫贈工曹叅議原汶次子文奉常寺判官壕之弟生于廣州成宗癸卯登文科戊申五月擢司諫院正言壬子四月陞獻納翌年癸丑閏五月轉司憲府持平燕山君卽位後被權奸謀陷而削職退鄕丙寅九月以承文院判校參反正之擧策靖國原從勳中宗庚午六月除廣州牧使瓜滿至僉知中樞府事而退職配金海金氏承旨永堅女有二男二女曰堯臣舜臣俱以蔭仕歷司憲府監察女壻忠義衛李文樹博士金良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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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문화류씨세보 무자보(2008년)]
(편집 및 정리 : 류영렬, 20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