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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공(승서)약사
兵使公(承瑞)略事
공(公)의 휘(諱)는 승서(承瑞)요, 자(字)는 계헌(季獻)이니 문간공(文簡公) 하정(夏亭) 휘 관(寬)의 후손으로 문과(文科) 예조참판(禮曹叅判) 휘 맹문(孟聞)의 육대손(六代孫)이요, 문과 부제학(副提學) 휘 희저(希渚)의 증손이요, 증승지(贈承旨) 휘 용겸(用謙)의 손이요, 증판서(贈判書) 휘 몽필(夢弼)의 제삼자(第三子)이다. 명종(明宗) 1566 병인(丙寅)에 태어나 선조(宣祖) 1594 갑오(甲午)에 무과에 등제(登第)하여 여러 관직을 옮겨 1603 계묘(癸卯)에 부산첨사(釜山僉使)에 승진하였다. 이듬해 1604 갑진(甲辰) 3월에 경상도순검어사(慶尙道巡檢御史) 류(柳) 간(澗)이 도내 각처 관장(官長)의 고과(考課)를 장계하였는데 그에 이르기를 "부산첨사(釜山僉使) 류승서(柳承瑞)는 군졸(軍卒)들의 고충을 위로하고 어루만짐에 근실하며 소관 막사의 수리를 잘 하였습니다. 이는 참으로 가상한 일이니 따로 포상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고 하였다. 광해군(光海君) 1610 경술(庚戌)에 전라좌병사(全羅左兵使)에 제수되어 이듬해 1611 신해(辛亥) 3월 탄핵을 받았으나 윤허하지 않았으며, 1617 정사(丁巳)에 관직에서 물러났다. 인조(仁祖) 1634 갑술(甲戌)에 경상우병사(慶尙右兵使)에 제수되었더니 이듬해 1635 을해(乙亥) 10월 파직되었다. 1648 무자(戊子)에 졸하니 수(壽) 83세로 묘(墓)는 정읍군(井邑郡) 산외면(山外面) 오공리(五公里) 상두(象頭) 건좌(乾坐)에 모시었다. 배위(配位)는 풍양조씨(豐壤趙氏)로 현감(縣監) 정간(廷幹)의 따님인데, 묘는 쌍분(雙墳)으로 모시었다. 아들은 중립(中立)이니 부사과(副司果)로 수첨지중추부사(壽僉知中樞府事)이며, 손(孫)에 섬(贍)은 자(字) 자윤(子潤)으로 숙종(肅宗) 1681 신유(辛酉) 생원(生員)인데 홍산(鴻山)에 살았으며, 신(贐)은 자(字) 대수(大受)로 1675 을묘(乙卯) 진사(進士)인데 은진(恩津)에 살았다. 그 후로 몇 대만에 후손이 끊기었다고 한다.
兵使公承瑞略事
公諱承瑞字季獻文簡公夏亭諱寬后文禮叅諱孟聞六代孫文副提學諱希渚曾孫贈承旨諱用謙孫贈判書諱夢弼第三子生於明宗丙寅宣祖甲午登武科累遷癸卯陞釜山僉使翌年甲辰三月慶尙道巡檢御史柳澗狀啓道內各處官長之考課其曰釜山僉使柳承瑞勤於撫綏善於修葺此誠爲嘉尙另加論賞云光海君庚戌除全羅左兵使翌年辛亥三月被劾而不允至丁巳退官仁祖甲戌除慶尙右兵使翌年乙亥十月見罷戊子卒壽八十三墓井邑郡山外面五公里象頭乾坐配豐壤趙氏縣監廷幹女 (586) 墓雙墳子曰中立副司果壽僉中樞孫曰贍字子潤肅宗辛酉生員居鴻山曰贐字大受乙卯進士居恩津兹後數世絶孫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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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문화류씨세보 무자보(2008년)]
(편집 및 정리 : 류영렬, 20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