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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공(지정)약사
鎭海公(之禎)略事
공의 휘는 지정(之禎)이요, 자는 자천(自天)이니 문화인(文化人)이다. 고려(高麗) 때 대승공(大丞公) 휘 차달(車達)은 시조(始祖)가 되고, 조선조(朝鮮朝)에 이르러 문과(文科) 영광군수(靈光郡守) 효장(孝章), 문과(文科) 홍문관교리(弘文館校理) 인홍(仁洪), 참봉(叅奉) 사근(思謹), 생원(生員) 희현(希賢), 송암처사(松菴處士) 여녕(汝寧), 사인(士人) 우(䨞)는 공의 6대조부터 선고(先考)까지 직계(直系)이다. 공은 효종(孝宗) 1651 신묘(辛卯) 생인데 인품이 호매(豪邁)하여 일찌기 궁마(弓馬)(무술(武術))를 업으로 익히더니 숙종(肅宗) 1676 병진(丙辰)에 무과(武科)에 급제하여 도총부경력(都摠府經歷)을 역임하고 1710 경인(庚寅)에 진해현감(鎭海縣監)에 제수되었는데 당시 태평한 세월이 오래 지속되어 군무가 갖추어지지 못했거늘, 공이 창고의 곡식을 내어 수리 보수하고 기계를 모두 새롭게 하였다. 통상(統相)(통제사(統制使)) 정홍좌(鄭弘佐)가 이 사실을 장계(狀啓)로서 나라에 알리니 주상께서 가상히 여기시어 글을 내리시고 포상하여 이르시기를 『이제 통제사(統制使) 정홍좌(鄭弘佐)가 올린 장계(狀啓)을 보니 네가 국사에 마음을 다하여 잔약한 고을의 물력(物力)으로 군기(軍器)를 새로 갖춘 것이 많으니 참으로 가상하다. 이에 아마(兒馬) 일필(一匹)을 하사하노니 너는 그를 받으라, 이에 교시(敎示)하노니 생각건대 마땅히 이 뜻을 알지어다.』하시었다. 1713 계사(癸巳) 정월28일에 졸하니 향년 63세로 묘소는 전주(全州) 우동(紆東) 천제상(泉堤上) 임좌(壬坐)에 모셔 있다. 배위(配位) 덕산리씨(德山李氏)는 이형(以亨)의 따님으로 기일(忌日)은 오월구일(五月九日)이고 묘소는 동록(同麓) 자좌(子坐)에 모셔있다. 계배(繼配) 전주이씨(全州李氏)는 황화(黃華)의 따님으로 기일은 2월1일이고 묘소는 삼천동(三泉洞) 제내(堤內) 자좌(子坐)에 모셔 있다. 이남사녀를 길렀으니, 장남(長男) 백익(百益)은 통덕랑(通德郞)이요, 차남(次男) 백수(百壽)는 통덕랑(通德郞)이며, 따님은 이관제(李寬濟), 오명달(吳命達), 홍조한(洪朝漢), 이소립(李素立)에게 출가하였다. (732)
鎭海公之禎略事
公諱之禎字自天文化人高麗大丞公諱車達爲始祖至鮮朝曰文靈光郡守孝章文弘文館校理仁洪叅奉思謹生員希賢松菴處士汝寧士人䨞於公自六代祖至先考直系也公孝宗辛卯生器宇豪邁早業弓馬肅宗丙辰武科歷都摠府經歷庚寅除鎭海縣監時昇平日久軍務無備公捐廩修補器械一新統相鄭弘佐入啓上嘉之賜書褒之曰今觀統制使鄭弘佐啓本則爾盡心國事以殘縣物力多有軍器新備誠爲可嘉特賜兒馬一匹爾其領受故兹敎示想宜知悉癸巳正月二十八日卒享年六十三墓全 (731) 州紆東泉堤上壬坐配德山李氏以亨女忌五月九日墓同麓子坐繼配全州李氏黃華女忌二月一日墓三泉洞堤內子坐育二男四女曰長男百益通德郞次男百壽通德郞女適李寬濟吳命達洪朝漢李素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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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문화류씨세보 무자보(2008년)]
(편집 및 정리 : 류영렬, 20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