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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후 열 柳 厚 烈
<류후열 : 字 : 道裕 號 : 後西 1867~1919 : 高宗朝 學者, 左相公派 大丞公 32世>
서산 자미(西山 自湄)의 후예로, 금서 희영(錦西 希榮)의 10대손이요, 인호(寅浩)의 3자로 광산군 본량면 덕림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재질이 특이하고 심성이 정직함은 물론 효우의 행실이 뛰어나 이웃의 칭송이 자자하였다.
일찍 종당(宗黨)의 하촌 위영(荷村 渭榮)과 소암 인규(紹巖 寅奎)를 쫓아 수업하고, 장성하여 동향의 거유(巨儒) 난와 오계수(難窩 吳繼洙)의 문하에서 경서를 통독하는 한편, 송사 기우만(松涉 奇宇萬) 후석 오준선(後石 吳駿善)을 종유 경의(經義)를 문답한 서한이 많았다.
1894년 갑오경장 이후 시사(時事)가 날로 혼란하여 국기(國紀)가 흔들리자 각처의 뜻있는 선비들이 의거(義擧)하였는데 이때 공께서 송사(松沙)와 지담 민종렬(芝潭 閔鍾烈)의 의병(義兵)에 참여, 주책(籌策)에 기여함이 많았다.
선조 서산선생(西山先生)을 추모하여 후서(後西)로 자호(自號)하고 위기(爲已)의 학문에 전심하다가 향년 53세를 일기로 졸하니 사우(士友)들이 슬퍼 마지 않았다.
배위 풍산홍씨(豊山洪氏)는 기현(基賢)의 따님인데 자녀를 두지 못한채 일찍 죽고, 금성라씨(錦城羅氏)는 득모(得模)의 따님으로 3남을 두었다.
아들은 재풍(在豐) ․ 재관(在寬) ․ 재익(在益)이다.
자손은 광산군 본량면 덕림리에 세거하고 있다.
※ 追先錄 松沙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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