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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건 국 柳 建 國
<류건국 :1574~1640 : 宣祖朝 倡義 : 大丞公 25世 : 唜山君派>
자 대명(大明).
생원 지(生員 沚)의 후예로 참봉 의정(參奉 依汀)의 손이요, 양산군수 인수(梁山郡守 仁修)의 아들이며 인의 현풍곽순례(引儀 玄風郭純禮)의 외손으로 선조(宣祖) 7년 甲戌 5월 17일에 인동 청계동(仁同 淸溪同) 지금 칠곡군 석적면 포남동(漆谷郡 石積面 浦南洞)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큰 뜻을 품고 가정교훈을 독실히 익혀 어른들의 독촉을 번거롭게 하지 않고 문득 글 뜻을 해득하였다.
19세에 임진왜란(壬辰倭亂)을 당하여 증형 성현도찰방 준국(省峴這察訪 俊國)과 함께 의병(義兵)을 일으켜 전장에 나섰는데 당시 왜적(倭賊)들이 백포산(栢浦山)에 성을 쌓고 장기전(長期戰)을 획책하였다. 공이 여러 의병들과 함께 밤에 강을 건너 화공(火攻)으로 적진을 급습하니 왜적들이 놀래 달아나다가 서로 밟혀 죽는 자 반이 넘었다. 이 전투에서 종형 준국(俊國)이 전사하였는데 공께서 만사(輓辭)를 지어 애도함과 아울러 정례(情禮)를 갖추어 장례를 치렀다.
이 승전 사실이 조정에 알려져 곧바로 사재감참봉(司宰監參奉)에 제수되었다.
공은 본래 영리(榮利)를 즐기지 않더니 난리가 평정된 후 시골에 자취를 감추고 의리(義理)를 행하므로 지극한 낙(樂)을 삼다가 인조(仁祖) 18년 庚辰 10월10일 향년 67세로 돌아가시었다.
배위는 함양오씨(咸陽吳氏) 위(偉)의 따님과 성산이씨(星山李氏)가 계셨는데 3남 1녀를 두어 아들은 광규(光奎) ․ 진사 광정(進士 光井) ․ 광진(光軫)이며, 사위는 동래정태함(東車鄭泰咸)이다.
공의 묘소는 칠곡군 석적면 망정동 절골, 즉 곤산군(崑山君) 묘소 우록 자좌(右麓 子坐)에 초배 함양오씨와 합폄으로 계시고, 후배 성산이씨의 묘소는 석적면 남율동 문동골 간좌(艮坐)에 계신다.
아들 진사 광정(進士 光井)이 공의 묘지(墓誌)를 지었다.
지난 己酉(1969)에 성현도찰방 준국(省峴道察訪 俊國)의 묘소를 이장하였는데 광중(壙中)에서 공이 쓰신 만사(輓辭)가 발굴되어 후손 하익(河益)이 보관하고 있다.
※ 墓誌, 仁同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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