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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자 숙 柳 自 淑
<류자숙 : 1482~ 1548 : 中宗朝 蔭仕. 大丞公 18世 : 忠景公派>
자 희선(希善).
종부시소윤 한생(宗濤寺少尹 漢生)의 증손이요, 천안군수 훈(天安郡守 纁)의 손이요, 율봉도찰방 형장(栗峰道察訪 亨長)의 2자로 성종(成宗) 13년 壬寅에 온양(溫陽)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학문에 뜻을 두고 경전(經典)을 독실히 탐구하여 일찍 성취되었더니 중종조(中宗朝)에 문음으로 발탁되어 전연사제검(典涓司提檢)을 거쳐 사재감직강(司宰監直長)으로 재임중 별스런 죄목이 없이 파직을 당하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어버이를 섬김에 효성이 지극하더니 하루는 모친의 병환이 위독한데 마음으로 매우 조개를 먹고 싶어 하시자 공께서 집 북쪽에 있는 작은 연못으로 가서 마음을 가다듬고 하늘에 빈 후 얼음을 깨고 물 속에 들어가니 큰 조개가 저절로 나오는지라 가지고 와서 익혀 드리어 모친의 병환이 즉시 낳으셨다.
명종(明宗) 3년 戊申에 향년 67세로 졸하니 온양 자은교 선영 인좌(溫陽 自隱橋 先塋 寅坐)에 안장되었다.
배위 남양전씨(商陽田氏)는 참봉 윤식(參奉 允植)의 따님으로 2남 1녀를 두고, 고흥류씨(高與柳氏)는 양춘(陽春)의 따님인데 무후(無后)하였다.
아들은 흡(洽)과 생원 항(沆)이며 사위는 하동정인흡(河東鄭仁洽)이다.
공의 사행(事行)이 온양읍지(溫陽邑誌) 및 전선지(全鮮誌)에 실려 있다.
후손이 천안(天安). 온양(溫陽). 예산(禮山). 당진(唐津). 공주(公州). 부여(扶餘). 청원(淸原). 연기(燕岐). 완주(完州). 서천(舒川). 금산(錦山)등지에 세거하고 있다.
※溫陽邑誌. 己巳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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