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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휴정공 (위) 약사
繼休亭公(湋)略事
공의 휘는 위(湋) 자는 수원(秀源) 호는 계휴정(繼休亭)이니, 안숙공(安肅公) 계문(季聞)의 오(五)대손이요, 종묘서직장(宗廟署直長) 충록(忠祿)의 장자로 명종(明宗) 1548 무신(戊申) 7월 12일에 태어났다. 나이 11세 되던 1558 무오(戊午)에 부친상을 당하여 슬퍼함이 성인과 같았고, 상장(喪葬)의 기구를 손수 마련하여 집례(執禮)가 지극하였으며, 아우 징(澂)과 우애가 심히 독실하여 일미(一味)만 얻어도 반드시 나눠 먹고, 서로 대함이 매우 지성스러웠다. 광주(廣州) 세촌(細村)에 우거하면서 독서로 뜻을 기르고, 농상(農桑)에 부지런하더니, 선조(宣祖) 1573 계유(癸酉) (516) 에 생원에 급제하고 행의로 천거되어 창평현령(昌平縣令)을 지냈다. 일찌기 시사(詩思) · 필법(筆法) · 사기(射技)에 모두 뛰어나 사람들이 삼절(三絶)이라 일컬었다. 오리(梧里) 이원익(李元翼) · 서경(西坰) 류(柳) 근(根)과 젊어서부터 우의(友誼)가 좋았었는데 그들이 탄복하여 이르기를『재주가 문무(文武)를 겸하여 경세(經世)의 유용(有用)한 학자로 우리 류수원(柳秀源) 같은 이가 없다.』하였다. 임진왜란(壬辰倭亂)에 도원수(都元帥) 권(權) 율(慄)의 종사관(從事官)으로 있다가 얼마 안되어 병으로 집에 돌아와 향년 48세로 돌아가시니 때는 1595 을미(乙未) 2월 9일이었다. 배위 여흥민씨(驪興閔氏)는 경운(景雲)의 따님으로 2남을 두고 돌아가시니 지평현(砥平縣) 서쪽 10리 거리 화곡(花谷) 유좌(酉坐)의 부군(夫君) 묘소에 합부하였다. 장자 성민(成民)은 진사(進士)에 급제하고 문음(門蔭)으로 형조정랑(刑曹正郞)을 지냈으며, 이(二)자 광민(匡民)은 무과(武科)에 급제하였으며, 서자(庶子) 이(二)인이 있어 제민(濟民)과 정민(定民)인데 모두 진사(進士)이다.
繼休亭公湋略事
公諱湋字秀源號繼休亭安肅公季聞五代孫宗廟署直長忠祿長子明宗戊申七月十二日生年纔十一戊午丁外艱哀慽如成人躬辦喪葬之具執禮至極與弟澂友愛尤篤或得一味必分以食相對甚誠寓居廣州細村讀書養志勤力農桑宣祖癸酉中生員又以行薦行昌平縣令嘗以詩思筆法射技俱以超倫人稱三絶與梧里李元翼西坰柳根自少友善二公稱歎曰才兼文武經世有用之士無如我柳秀源云壬辰倭亂爲都元帥權慄從事官未幾因病歸家以年四十八卒時乙未二月九日也配驪興閔氏景雲女有二男而卒墓砥平縣西十里許花谷酉坐祔乾位長子成民進士蔭仕刑曹正郞次子匡民武科側出有二子濟民定民俱進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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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문화류씨세보 무자보(2008년)]
(편집 및 정리 : 류영렬, 2012) |
